창업하러 왔다가 알마덴에 입사한 사연 [알마덴]

2017년을 시작으로 약 1, 000여 명이 넘는 스타트업이 알마덴을 거쳐갔습니다.  투자를 받고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다시 학업으로 돌아간 수강생 등.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지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3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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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동환, 김한별, 장윤희 연구원입니다!
교육생에서 직장동료가 된 세 사람!

창업의 꿈을 안고 왔던 이들은 왜 갑자기 알마덴에서 일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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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한별,장윤희,이동환 연구원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별)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리서치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김한별 이라고 합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스타트업 준비를 위해 알마덴의 창업 교육을 듣다 인연이 되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윤희) 저는 엑셀러레이터 팀의 장윤희입니다. (유니쓰라고 하죠!) 무역학을 공부하고, 2017년 청년혁신가 3기에 참여했어요. 엑셀러레이터 기업 N15 인턴을 거친 후, 알마덴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동환) 저는 빅데이터팀 이동환입니다. 경제학을 전공하고 2017년 청년혁신가 2기에 참가하였습니다.


바로 물어 볼께요. 창업을 준비하시다가 왜 알마덴에 입사하게 되었나요?

윤희) 창업을 준비하며 개발인력, 디자인 등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알마덴의 인큐베이팅이 창업아이템에 적용되는 부분을 보며 매력을 느꼈죠. 그렇게 자연스레 인큐베이팅 사업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동환) 저는 창업보다는 커리큘림이 좋아서 지원 했어요. 처음 접한 디자인씽킹 방법론과 사례들이 너무 뛰어나서 회사에서 실제 경험하고 싶었어요. 눈 떠보니 헐!! 아직 다니고 있어요!!


청년혁신가 프로그램에서 한별님은 최우수상을 받으셨죠?

한별) 농구를 너무 좋아해서 생활체육 동호회 매칭 플랫폼을 구상했습니다. 농구를 하며 불편한점을 직접 경험했거든요. 툴킷으로 제 생각들을 시각화 하여 정리 전달 하는데 효과적이었어요.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며 서비스로 만들어내는게 너무 새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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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혁신가상을 수상하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함께 시상한 모습


다른분들은 창업프로그램에서 어떤 아이템을 중점으로 하셨나요? 기억에 남는 것은?

윤희) 구직시장이 너무 채용자 중심으로 되어 있잖아요. 이 패러다임을 바꿔보고 싶었는데...
너무 어려웠습니다. ㅠ 요즘 원티드 앱을 보니 아쉬운 점이 없지 않아 있어요. 그때 포기하지 않았으면 지금의 원티드처럼... 되지 않았을까요? 하하하하

동환) 저희 팀은 선장이 많아 의견을 조율하기 정말 힘들었어요. 그 때 함께 어려움을 겪고 나니 아직도 종종
연락하고 지내요. 스타트업에 필요한 건 협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큰 교훈을 얻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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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 활동 모습 _장윤희,이동환 연구원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동환) SK 공유오피스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량적 실측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서비스디자인을 통해 사용자들을 관찰하고 다양한 정성조사들을 하며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설계 하는게 흥미로웠어요.

윤희) 창업진흥원 실전창업 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150명에서 시작해서 15명정도가 최종 선발 되잖아요. 과정을 함께 해쳐 나가며 성장한다는 보람도 있구요.

한별) 국내는 처음으로 PM을 맡은 영등포 상권활성화 프로젝트요. 리서치부터 키워드 도출 워크샵 진행을 전반적으로 해볼 수 있어서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리쉬 가구 BM 모델을 설계한 후, 현장에서 실증 하는 해외 프로젝트가 있었는데요. 말그대로 맨땅의 해딩 이였어요. 유저의 반응과 베타테스트 (Prototyping)를 해외에서 경험해보며 힘들었지만, 성공적으 로 마무리되어서 할 수 있구나! 하면 된다!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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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희님은 창업교육을 받고 엑셀러레이터팀에서 근무 하다 보니 , 좀 더 의미가 남다를꺼 같아요.

윤희) 교육생 입장에서 공급자인 Facilitator가 되니, 참가자분들과 좀더 공감하며 쉽게 풀어서 설명해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창업을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을 잘 알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얼마전 강의평가에서, Facilitaotr를 통해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 피드백이 많이 들어와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한별) 맞아요! 저도 스타트업을 해봤고. 관심있는 주제의 기업들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자리에 앉아서 열정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나의 일이다. 동료다” 라고 생각하며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현장포착 : 2019 실전창업 통합 네트워킹데이

 


맞아요. 한별님, 워크샵 할때 늘 아이디어 내시냐고 계속 앉아 계시죠! 공급자, 수요자의 입장을 모두 경험해 보셨는데요, 스타트업 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은 어떤 걸까요?

한별)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이요. 저도 여기저기 교육을 많이 들어 봤지만 이론교육만 듣다 보면 너무 지쳐요. 또한 마음가짐에 따라 얻어 가는게 다른 거 같아요. 피로감에 지친 마음을 내려 놓고 열린 마음으로 오시면 만족도도 높을 것 같아요!

윤희) 사업을 구체화하고, 검증 하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 인 것 같아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든단계잖아요. 저희 회사에 강점인 시장조사와 BM모델까지 각분야에 멘토링을 진행하며 원스톱 솔루션을 만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한별) ​온/오프라인 강좌처럼 강의별 바우처도 있고 Class처럼 만들어서 하면 좋겠네요?!!


윤희님, 스타트업 원스톱 솔루션 엄청나네요. 앞으로의 목표가 있나요, 창업에 대한 아쉬움도 있으실 것 같은데

한별) 옛날에는 막연히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다. 세상을 살기 좋게 바꾸고 싶다 였는데 이제 소셜벤처 쪽으로 마음이 많이 가더라구요. 머지않은 미래에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알마덴 출신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해서 알마덴과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투자, 자회사 등? 하하하)

윤희) 알마덴 엑셀러레이터 팀이 지금보다 더 성공을 해야 저의 앞날이 창창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성장하고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열심히해 서 추후에는 엑셀러레이터에서 TOP10에 드는 기업으로 발전하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아, 윤희님 제가 좀 더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 ) ​

동환) 데이터 통계분석 능력을 좀 더 발전 시켜 제 역량도 강화하고, 프로젝트에 도움이 되면 좋겠 어요

우리의 멘토링과 교육이 정말 도움이 될까? 늘 눈높이에 맞춰 고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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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90년생이 온다’의 내용들이 문뜩 생각났습니다. 즐겁게 일하고, 정직함에 가치를 추구하는 모습. 딱 저희 알마덴 junior들의 모습 같았어요. ​스타트업과의 워크샵을 “나의 일이다. 내 동료다”라고 생각하며 참여한다는 이야기에 저 역시, 좀 더 진정성 있게 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 한해 스타트업 분들과 함께 성장할 저희의 모습도 기대해주세요!

다음 포스팅엔 스타트업에 도움이 되는 Market research tool 소개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Tags: 창업지원, 알마덴, ACCELE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