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향성 스피커는 누가 써야 할까요?_캐치플로우

알마덴 엑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멘토링 시리즈

Start Up! Boost Up![캐치플로우]

제 4편 테크 기업의 목표 시장 공략

지향성 스피커 개발 기업

캐치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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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플로우와 알마덴의 첫 만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케이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캐치플로우란 스타트업을 멘토링 했다.

캐치플로우는 삼성전자 C-Lab 출신으로 기술 기반으로

지향성 스피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https://blog.naver.com/ccei_forever/222096373056

 

첫 만남은 카노모델 워크샵이었다.

다른 스타트업에 비해 캐치플로우의 기능들은 매우 기술적이고,

구성원 역시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를 갖은 팀원들이 많다 보니

기술적인 접근에 비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카노모델과 CPV(고객체감가치) 분석 결과도 큰 변별력이 없게

두루뭉술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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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플로우_카노-01

 
 

심층 워크샵에서 지향성스피커에 대한 고객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정의하는 Contextual Inquiry 방법을 이용하여

대표적인 사용 Scene들을 도출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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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고객 사이

이러한 다양한 고객 상황에서 요구되는 지향성 스피커의 품질 수준은 어떠할까?

소리의 크기와 관련된 출력과 집중도라는 두가지 핵심 품질 지표를 정의하고,

도출된 13가지 대표적 User Scene들을 포지션 맵 형태로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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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이나 출력은 다소 떨어져도 무방하지만

지향성이 높아서 소리의 집중도가 커야 하는 A 그룹과

그 반대인 B 그룹은 전혀 다른 품질 요구 수준을 갖고 있었다.

캐치플로우 경영진들도 이러한 결과에 동의했고,

스펙 정의 및 상품화를 위해서는 목표 고객에 따라

차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적 개발에 집중하다 보면 고객이나 시장 관점에서의 요구사항과의 갭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맥락조사 및 고객 페르소나 도출을 통해 이러한 오류를 피하고,

보다 날카로운 시장 포지셔닝이 가능한 것이다.

캐치플로우는 이후 이러한 상품 컨셉을 기반으로

테스트 및 성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적 차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장 진입 및 창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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