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향성 스피커는 누가 써야 할까요?_캐치플로우

Written by | Dec 22, 2020 9:00:00 AM

알마덴 엑셀러레이터의 스타트업 멘토링 시리즈

Start Up! Boost Up![캐치플로우]

제 4편 테크 기업의 목표 시장 공략

지향성 스피커 개발 기업

캐치플로우

 

 

캐치플로우와 알마덴의 첫 만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케이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캐치플로우란 스타트업을 멘토링 했다.

캐치플로우는 삼성전자 C-Lab 출신으로 기술 기반으로

지향성 스피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https://blog.naver.com/ccei_forever/222096373056

 

첫 만남은 카노모델 워크샵이었다.

다른 스타트업에 비해 캐치플로우의 기능들은 매우 기술적이고,

구성원 역시 엔지니어링 백그라운드를 갖은 팀원들이 많다 보니

기술적인 접근에 비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카노모델과 CPV(고객체감가치) 분석 결과도 큰 변별력이 없게

두루뭉술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었다

   

https://blog.naver.com/almadenkorea/221802989097
 
https://blog.naver.com/almadenkorea/221803419837
 

심층 워크샵에서 지향성스피커에 대한 고객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정의하는 Contextual Inquiry 방법을 이용하여

대표적인 사용 Scene들을 도출해보았다.

   

기술과 고객 사이

이러한 다양한 고객 상황에서 요구되는 지향성 스피커의 품질 수준은 어떠할까?

소리의 크기와 관련된 출력과 집중도라는 두가지 핵심 품질 지표를 정의하고,

도출된 13가지 대표적 User Scene들을 포지션 맵 형태로 정리해보았다.

음질이나 출력은 다소 떨어져도 무방하지만

지향성이 높아서 소리의 집중도가 커야 하는 A 그룹과

그 반대인 B 그룹은 전혀 다른 품질 요구 수준을 갖고 있었다.

캐치플로우 경영진들도 이러한 결과에 동의했고,

스펙 정의 및 상품화를 위해서는 목표 고객에 따라

차별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적 개발에 집중하다 보면 고객이나 시장 관점에서의 요구사항과의 갭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맥락조사 및 고객 페르소나 도출을 통해 이러한 오류를 피하고,

보다 날카로운 시장 포지셔닝이 가능한 것이다.

캐치플로우는 이후 이러한 상품 컨셉을 기반으로

테스트 및 성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기술적 차별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장 진입 및 창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